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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장강 잇는 철교 붕괴 참사: 구조 현황·정부 입장·유사 사고 사례

by lifebuild 2025. 8. 23.

황하–장강을 잇는 철교 '폭삭' 붕괴 참사

업데이트: 2025-08-23 | 작성: 국제 인프라·안전 담당

1. 사고 개요

2025년 8월 22일 새벽, 중국 칭하이성 젠자현에서 건설 중이던 철교가 폭삭 붕괴하면서 야간 작업자 총 16명(사망 및 실종)이 참변을 입었습니다. 사고 시각은 현지 시간으로 오전 3시 10분경이며, 해발 약 2,200m의 고원 지대에서 발생해 구조에 큰 난항을 겪었습니다.

해당 철교는 길이 약 1,596m에 이르는 세계 최대 복선 철교로, 황하 상류를 가로지르는 중국 국가 핵심 인프라 사업 중 하나로, 황하 상류의 실크로드와 장강 경제권을 잇는 역사적 공사라 대대적으로 선전해 온 현장이기도 합니다. 사고 시간은 새벽 3시경 이었고, 갑자기 공사중이던 철교가 무너져 내렸고, 철근 구조물들이 그대로 아래로 무너져 버렸습니다.

열전도율이 높은 강철빔 공사라 한여름 야간작업위주로 진행되었다고 합니다만, 8월 말 완공 시간표를 맞추기 위해 철야 공사를 강행하다 인명피해를 키웠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뉴스자료

 

2. 현장 구조 진행 상황

  • 구조 당국은 직원 386명, 차량 66대, 구조선 23척 등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수색 구조에 나섰습니다.
  • 야간 붕괴, 고지대 위치, 열악한 접근성 등이 구조 활동에 큰 어려움을 주었으며, 구조용 헬기와 전문 장비까지 동원되었습니다.

3.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

중국 중앙 정부는 즉각 사고 수습 본부를 설치하고 실종자 수색과 구조를 최우선 과제로 두었습니다. 아울러 사고 원인에 대한 전면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이번 철교가 국가 전략 사업으로 추진된 만큼, 안전 관리 전반을 다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4. 유사 사고 사례

중국 내 사례

  • 지난 18일에는 후난성 창사에 있는 교량 보수 공사 중 상판 아래 화재
  • 지난 4월 베이징 교량 보수 중 화재로 일부 교량이 붕괴, 다수 부상.
  • 2023년 후난성 창사 교량 건설현장에서 구조물 일부가 무너져 근로자 5명이 사망.
  • 2022년 광둥성 고속도로 교량 보수 작업 중 지지대 붕괴로 4명 사망.

해외 사례

  • 이탈리아 제노바 모란디 교량 붕괴(2018): 노후화된 고속도로 교량 일부가 폭우 중 붕괴해 43명 사망. 정기 점검 미흡이 원인으로 지적됨.
  • 대만 난터우 현수교 붕괴(2009): 태풍으로 교량 기초가 약화되면서 20여 명 사망 및 실종.
  • 미국 미네소타주 I-35W 교량 붕괴(2007): 러시아워 중 붕괴로 13명 사망, 구조적 결함과 과적이 복합 원인으로 드러남.

이들 사례는 공통적으로 부실한 안전 관리, 과중한 하중, 일정 압박, 자연재해 등이 사고를 유발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5. 인사이트와 시사점

  • 철야·야간 작업은 사고 위험을 높이며, 안전 점검과 조명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을 경우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음.
  • 국가 전략 사업일수록 공정 압박이 크지만, 안전 관리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교훈.
  • 해외 사고 사례까지 비교할 때, 구조적 결함 점검과 함께 작업 일정·환경 전반의 안전 프로토콜 강화가 절실함.

※ 본 글은 YTN, 연합뉴스TV, 중국 관영매체 보도 등을 종합해 작성했습니다. 향후 추가 조사 결과에 따라 업데이트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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