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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석 진상, 승무원 살해·강간 협박에 징역 15개월…법정 오열의 끝

by lifebuild 2025. 8. 8.

승무원 살해·강간 협박 ‘일등석 진상’… 법정서 오열해도 징역 15개월

영국발 버진 애틀랜틱 항공기에서 승무원에게 살해·강간 협박인종차별적 폭언을 퍼부은 일등석 승객 살만 이프티카르(37)가 영국 법원에서 징역 15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해당 사건은 2023년 2월 런던-라호르 노선에서 발생했으며, 법원은 2025년 8월 선고를 내렸습니다.

일등석 진상, 사진은 내용과 연관없음
일등석 진상, 사진은 내용과 연관없음

무슨 일이 있었나 – 기내에서 8시간 이어진 폭언과 협박

피고인은 비행 중 일등석 바에서 술을 마시다 승무원이 맨손으로 얼음을 집지 말라고 제지하자 격분, 여성 승무원에게 “호텔 방에서 끌어내 집단 성폭행하고 불태우겠다”는 등 상상하기 어려운 위협을 반복했습니다. 심지어 승무원들이 묵을 호텔을 특정하며 “폭파하겠다”고도 협박했습니다. 같은 좌석 구역에 있던 그의 아내와 자녀들도 이 장면을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폭언과 위협은 수차례(보도에 따르면 수십 차례) 이어졌고, 항공사는 안전을 위해 기내에서의 상황 통제를 강화해야 했습니다. 승무원은 극심한 불안과 공포를 호소했으며, 사건 이후 장기간 휴직에 들어갔습니다.

일등석 진상, 사진은 내용과 연관없음
일등석 진상, 사진은 내용과 연관없음

체포·기소, 그리고 선고

항공기는 예정대로 파키스탄 라호르에 착륙했으나, 피고인은 현지에서 곧바로 체포되지는 않았습니다. 이 사건은 이후 영국에서 수사·기소가 진행됐고, 아일즈워스 크라운 코트(Isleworth Crown Court)2025년 8월 징역 15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재판 기간 중 피고인은 법정에서 오열했지만, 법원은 위협·혐오적 괴롭힘의 중대성을 강조했습니다.

 

피해 승무원에게 남긴 상처

피해 승무원은 수십 년 경력의 베테랑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사건으로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어 약 14개월 동안 업무에 복귀하지 못했습니다. 피해자는 법정 진술에서 “완전히 무너졌다”고 호소했습니다.

 

 

법원이 본 쟁점

  • 공공의 안전: 폐쇄된 항공기 공간에서 반복된 살해·강간 협박은 객실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 
  • 인종차별적·성차별적 발언: 인종과 성을 겨냥한 혐오 발언이 결합되어 피해 정도가 가중.
  • 사후 영향: 피해자의 장기 휴직, 승무원 안전에 대한 사회적 불안 증폭. 

항공사·산업계의 함의

항공사들은 이미 난동 승객 제재무관용 원칙을 강조하고 있지만, 이번 판결은 기내 위협이 형사 처벌로 이어질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습니다. 승무원 보호 조치(술 서비스 제한, 위험 승객 분리, 착륙 후 공조)와 CCTV·증거 확보 프로토콜의 중요성도 부각됩니다.

여행자에게 주는 체크리스트

  1. 기내 안전 지시 준수: 승무원의 안전 지시를 따르지 않는 언행은 형사상 책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과음 금지: 과도한 음주는 판단력을 흐려 분쟁을 유발합니다. 항공사 요청 시 주류 서비스 중단에 협조해야 합니다.
  3. 증거 확보: 위협 상황을 목격했다면 승무원 지시에 따라 협조하고, 영상·증언 등 증거는 수사에 도움을 줍니다. 

일등석 진상
일등석 진상

 

참고/출처: 텔레그래프, 뉴욕포스트, NDTV, 힌두스탄 타임스 등 해외 및 국내 주요 매체 보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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