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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공항 비상사태, 망치 휘두른 승객 방화 소동

by lifebuild 2025. 8. 22.

탑승 불가 통보에 분노한 승객, 밀라노 공항서 망치 난동·방화 소동

지난 20일, 이탈리아 밀라노 말펜사 국제공항에서 탑승 거부를 당한 한 남성이 돌연 망치를 꺼내 들고 시설물을 파손한 뒤, 인화성 물질을 뿌려 불을 지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공항은 한때 아수라장으로 변하며 보안 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분노가 폭력으로 번진 순간

문제의 남성은 탑승이 거부되자 격한 반응을 보이며 체크인 카운터 주변 기물을 마구 파손했습니다. 특히 망치로 전광판과 안내 모니터를 부수는 장면은 주변 승객들을 공포에 몰아넣었습니다. 이어 그는 준비해온 액체를 카운터 위에 뿌리고 불을 붙여 현장이 순식간에 연기와 불길로 뒤덮였습니다.

공항 직원과 승객들의 신속한 대응

당황한 상황 속에서도 일부 직원과 승객은 소화기를 들고 불길을 진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 명이 가벼운 화상을 입었지만, 추가적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소방 당국이 도착해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으며, 공항은 잠시 혼란을 겪은 뒤 곧 정상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경찰 체포와 과거 전력

경찰은 현장에서 즉시 남성을 제압하고 체포했습니다. 그는 최근 말펜사 공항에서 사우디아라비아행 비행기를 타려다 위조로 의심되는 여권때문에 탑승이 거부되었고, 이번 범해이 그에 대한 보복일 가능성일 수 있다고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조사 과정에서 그는 과거에도 시내 상점의 유리를 망치로 깨뜨린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행위가 단순한 순간적 분노였는지, 정신적 문제와 연관된 것인지에 대한 수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보안 관리 강화 요구 확산

이번 사건은 국제공항 보안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탑승 거부 상황에서의 분쟁이 극단적인 폭력 사태로 이어진 만큼, 위험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제압할 수 있는 매뉴얼 강화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사건 핵심 정리

  • 밀라노 말펜사 공항에서 승객 난동 발생
  • 망치로 기물 파손, 인화성 액체로 화재 발생
  • 신속한 대응으로 큰 피해는 막음
  • 피의자는 유사 전력 보유, 현재 구속 수사 중

작은 갈등이 돌발적인 폭력으로 확산될 수 있음을 보여준 이번 사건은, 공항 보안과 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었습니다.


참고: 현지 언론 보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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