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와주세요 외침에 족발 먹다 달려나간 경찰들…알고 보니 임용 10주년 기념 모임 중이었다
지난달 서울 강남의 한 족발집에서 임용 10주년을 기념하던 중앙경찰학교 282기 동기들이 식사 도중 도움 요청에 망설임 없이 달려 나가 시민의 목숨을 구한 감동적인 사연이 공개되었습니다. 웃음과 반가움이 가득했던 기념 자리에, 위기 상황은 전혀 예고 없이 찾아왔지만 이들은 거수경례를 막 마친 채 행동으로 시민을 향한 신속한 대응을 보여주었습니다.



도와달라는 외침이 시작이었다
지난달 24일, 중앙경찰학교 282기 동기들은 서울 강남의 족발집에서 임용 10주년을 기념하는 모임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서로 거수경례를 하며 반가움을 나누던 중, 한 여성이 식당 문을 급히 열고는 “심폐소생술을 할 줄 아느냐”고 절박한 목소리로 외쳤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달려나간 경찰들
이 말에 동기들은 재빨리 자리에서 일어나 식당 내부를 벗어나 현장을 확인했습니다. 그곳에는 쓰러진 어르신이 있었고, 신속한 판단과 행동이 필요했습니다. 이들은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며 119 신고와 함께 기도 확보 등 응급 조치를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AED를 확보하기 위한 전력 질주
한 경찰관은 즉각 인근 지하철역으로 달려가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확보하기 위해 지하철 개찰구를 뛰어넘는 과감한 행동까지 펼쳤습니다. 그는 곧장 돌아와 장비를 들고 어르신에게 다가갔고, 전체적인 응급 대응체계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심폐소생술과 응급조치, 침착한 협업의 힘
이들에게는 평소 수련해 온 심폐소생술 실행 능력뿐만 아니라, 서로가 짝이 되어 협업하는 능력도 빛을 발했습니다. 심폐소생술 전문가처럼 한 명은 가슴 압박을, 또 다른 한 명은 기도 확보와 청진기 사용, 추가로 한 명은 119 호출을 담당하는 등 체계적인 대응이 이어졌습니다.
임용 10주년 기념 자리의 의미와 타이밍
이 모임은 단순한 회식이 아니었습니다. 동기들끼리 경찰 임용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였기에, 얼굴에는 웃음과 여유가 흘렀습니다. 이런 순간, 위기가 찾아왔지만 이들은 훈련된 자신감과 동료애로 더욱 빠르고 끈질기게 행동할 수 있었습니다.




영상 공유로 퍼진 감동
이들의 모습은 서울경찰 유튜브 채널에 “경찰 된 지 10년째 되던 날… 그들이 식사 중 달려나간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공개되었습니다. 영상에는 긴박한 순간에도 정확하고 신속하게 움직이는 경찰관들의 대응이 고스란히 담겨, 많은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시민을 향한 용기와 행동의 교훈
이 사건은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공직자의 기본 자세를 다시금 일깨웁니다. 직업과 일상 사이에서 순간적으로 선택한 용기, 그리고 신속한 대응은 누군가의 목숨을 구하는 데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정리
- 지난달 24일, 중앙경찰학교 282기 동기들이 집단으로 족발집에서 임용 10주년 기념 모임 중이던 중 “심폐소생술 할 줄 아느냐”는 요청에 즉시 대응
- 식당 내부 응급 상황을 목격하고 즉각 심폐소생술 실시, 기도 확보, 119 신고 등 협업 대응
- 한 경찰은 인근 지하철역에서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직접 확보해 돌아오는 등 담대한 행동 전개
- 서울경찰 유튜브 영상으로 널리 공유되며 감동을 확산
- 위기 상황에서 훈련과 동료 간 협업이 만들어낸 신속한 시민 생명 보호 사례로 의미 있음
출처
파이낸셜뉴스, 서울경찰 유튜브, 네이트 기사 내용 종합